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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영화감상/드라마

[드라마] 터미널 (The Terminal, 2004)

by 불친절한 검은새 2009.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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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2004 / 미국)
출연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 존스, 스탠리 투치, 샤이 맥브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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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줄거리는 빅터 나보스키라는 외국인이 뉴욕에 가기위해 공항에 도착하지만 그의 국적이자 고향인 동유럽 작은나라 "크로코지아"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그는 일지석으로 국적이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미국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고국은 전쟁중이라 비행기가 없어 그곳도 갈 수 없는 상황, 그가 지낼곳은 공항뿐.
빅터 나보스키라는 남자가 공항에서 9개월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싫다 이런 종류의 영화.
아무튼 내가 싫은건 다 넣었다. 휴머니즘, 영웅주의, 무언가 비판하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느낄수 없는 설정등등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영화를 "가족만세"로 끝내버린 스티븐 스필버그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하도 재미있다고 해서 보게되었는데 그들에게 크로스카운터 펀치를 날려주고 싶은게 나의 솔찍한 심정이다.
공항 부장이란 사람만 나쁜놈으로 만들어버리고 주인공만 착하면 다인가?
불법약품 반입하게 해준 주인공은 영웅인가?
나중에 입국다시 할 수 있는데 당장입국못한다고 주인공의 마음을 돌리기위해 7년간 옥살이하러 가는 노인의 행동은 과연 관객의 눈물을 쥐어짤 수 있었는가?
나의 답은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다. 난 이런 전형적인 미국식 가족만세 영화가 너무도 싫단말이다!!!(예전의 쥬라기공원보고나서 물밀듯이 밀려온 허무함이 다시 밀려온듯했다)
어떤이들은 주인공을 이라크, 공항 부장을 부시로 풍자해 그려낸 영화라고 하는데 개껌씹다 풍선부는 소리 하지 말아줬음 좋겠다.
본인은 이 작품을 엄청나게 재미없게 본 영화로 봉하노라... -,.-후비적

 

작성된 날짜 : 2004.09.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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