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GA PG-9087 개봉기, 사용기 약간

Wee 패드를 사고 L3, R3 키가 안되어서 매우 아쉬워하던찰나에 이 제품을 보게 되었다.

IPEGA PG-9087

이녀석은 L3, R3 키가 된다.

일단 알리에서 주문했고 생각보다 빨리도착했다.

제품명은 레드나이트 인거 같은데.... 뭐.. 상관있나...

박스에서 물건너온 흔적이 느껴진다...

일단 개봉하면 이쁘게 포장되어있다... 충전케이블도 들어있고...

전원을 켜면 버튼에 불도 들어온다.

안드로이드에 페어링 방법은 집모양의 홈키+X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4개의 LED가 깜빡인다. 그러면 페어링모드가 된것이고 안드로이드에서 블루투스 검색으로 연결하면된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안드로이드에서 마우스 모드를 지원한다. 

페어링 된 상태에서 1번 LED가 불이 들어와있다. 그 상태에서 홈키를 누르면 2번 LED가 켜지면서 마우스모드가 된다. 

왼쪽 방향키를 움직이면 마우스가 움직이고 오른쪽 방향키는 마우스가 천천히 움직인다.

Y: 볼륨업 

A: 볼륨다운

X: 이전 노래

B: 다음 노래

L2, R2: 재생, 일시정지

L1: 마우스 왼쪽버튼

R1: 마우스 오른쪽버튼

다시한번 홈키를 누르면 1번 LED가 켜지면서 조이패드 입력상태로 돌아온다.

게임을 하면서 볼륨조절하기가 짜증나는데 생각보다 편한 기능이다. 어느순간부터 아이페가 제품에 모두 지원되는 기능같다.

크기는 가로 160mm x 세로 85mm x 두께 20mm이며, 무게는 127g이다.

펼침크기는 최소 77mm에서 최대 170mm이다. Wee패드보다 더 적게 벌어진다. 너무 큰 폰은 안들어갈지도...

5.9인치 Gpro2로 했을때 공간이 엄청 조금남고 들어갔다.

L3, R3 키가 있는 블루투스 패드는 흔치 않은데 이제품은 있다.

또한 터보키 버튼이 따로 있어서 아케이드 게임을 즐기기에 너무 좋다.

하지만 얇은 본체에 그립감이 좋지 않아 장시간 사용시 좀 불편하다.

버튼도 작아서 야외에서 잠깐잠깐 할 정도이지 장시간 실내에서하긴 좀 불편하다. 역시 엑박패드가 짱이다.

그리고 Wee패드와 마찬가지로 이어폰을 꽂을 수가 없다.

이 제품은 Wee패드보다 벌어지는 길이가 더 줄어들어서 ㄱ자로 꺽인 이어폰도 안들어간다....

그래서 블루투스 리시버를 주문했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ㅠㅠ

그리고 이 제품이 Wee패드보다 훨씬싸다... 알리에서 16달라정도에 구매했다.

국내판매에는 안드로이드만 지원한다고 써있는데 메뉴얼에는 일반 게임기와 윈도우에서도 연결을 지원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윈도우에서는 엑박패드가 진리라 생각해서 연결할 생각이 없다.

이 제품도 메뉴얼을 잘 보면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설치하려고 보니까...

뭐 저런 경고창이 뜬다.... 나도 모르는사이에 스팸문자기계가 되있을거 같아 설치하지 않았다.

Wee패드 프로그램에 백도어가 발견된 후로 조심하는중이다. ㅠㅠ

*인터넷이 안되는 공폰으로 설치해봤는데 여러가지 게임을 자동으로 설치해주는 어플인것같다. 안드로이드게임뿐만아니라 에뮬게임도 종류별로 다 설치해주는 어플이다.

키맵핑 지원은 안되는것 같다. 편해보이는 어플이지만 중국어라 불편하고 대륙의 백도어가 불안해서 금방 다시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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