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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영화감상/로맨스

[멜로] 전차남 - 극장판 (電車男: A True Love Story, 2005)

by 불친절한 검은새 2009.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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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남
감독 무라카미 쇼스케 (2005 / 일본)
출연 야마다 타카유키, 나카타니 미키, 쿠니나카 료코, 에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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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일본의 한 오타쿠가 용기를 내어 전차(지하철-_-)안의 취객으로 부터 미인을 구해냄으로써 그녀와의 사랑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그려냈

다.
일단 영화를 보기전에 오타쿠가 무엇인지 알아야 영화를 보기 수월할듯
정의하자면 우리나라의 폐인과 비슷한데 그거보다 더 안좋은 버전이랄까.... (초폐인? -_-)
아무튼 뭐 이리 말도 안되는 이야기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점에 스토리전개에 할말이 없다. -_-
유비쿼터스 시대 답게 주인공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PDA로 많은 조언을 듣게 된다.
이 영화에서 단지 오타쿠주인공의 사랑이야기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조언을 주는 조언자들의 재미있는 말들또한 영화의 재미를 더해

준다. (특히 밀리터리 매니아들... 나중에 TV판에서 왼손으로 경례를 하는 실례를 범하긴 하지만... )
나중의 그 조언자들은 주인공으로부터 역으로 조언을 받아 일상의 변화를 찾아간다... 나름 일본만의 삭막함을 표현하려 한듯하지만

한국은 아직 그지경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아닌가?)
뭐... 오타쿠라지만 주인공이 잘 생겼고, 여자쪽도 꽤 적극적이라... 결론은 잘생기면 오타쿠라도 괜찮아 라는 결론이 났다...
어, 이거 우울한데
뭐 암튼 여자사귀는데는 아무리 자신이 상대보다 못났다고 생각되어도 자신감과 용기로 맞서면 된다는게 결론...일리가 없잖아!
... -_-
나만의 카오스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중요한건 소심한 주인공도 데이트신청할땐 문자가 아닌 전화로!
데이트 장소는 사전 조사, 옷고르기 등 철저한 준비로 주인공 여성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솔로들에게 무엇인가 뜨거운

것을 느끼게 했다.
.
..
...
....
.....
나만 느낀거여?!!!!!
-_-;;

 

 

작성된 날짜 : 2007.03.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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