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
감독 | 이상근[1] |
각본 | 이상근 |
제작 | |
출연 | |
촬영 | 김일연 |
음악 | |
촬영 기간 | |
제작사 | (주)외유내강, (주)필름케이 |
배급사 | |
개봉일 | |
개봉 포맷 | 2D · 4DX (2.39:1) · [DMR] |
상영 시간 | 103분 |
제작비 | 130억원 |
월드 박스오피스 | |
북미 박스오피스 |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
오래간만에 한국에서 나온 여름 재난영화로 조정석과 소녀시대 윤아를 메인 주인공으로 한 영화이다.
청년백수 용남은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난다.
하지만 재회도 잠시, 도심 한가운데서 가스테러가 일어나 가족들이 옥상으로 대피를 해야 되지만 옥상문은 잠겨있고 가스는 점점 옥상층으로 올라오는데...
조정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주인공이라 영화의 티켓파워가 좀 후달린다...
그래서 기대치가 매우 낮은 상태에서 보게 되었고 기대를 안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나름 재미있게 본듯하다.
재난영화이지만 조정석 특유의 개그 캐릭터를 잘 살려서 영화가 무겁지 않게 만들었으며 재난영화에서 한 번쯤 나올법한 정치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가 전혀 없고 감동을 쥐어짜는 신파 코드가 없다. 깔끔하게 재난 코믹영화에 맞는 설정과 컨셉들이 마음에 들었다.
스토리도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 없이 사건 발생이 꽤 초반에 진행되고 영화의 흐름이 빨라 지루하지 않게 보는 맛이 있다.
소방법상 항시 개방해야 되는 옥상 출입문을 잠근다던지 가스누출 시 방독면만 쓰지 않고 비닐로 몸을 감싸 피부의 오염을 막는다던지 하는 현실적인 부분들이 제대로 반영되어 마음에 들었다.
소방법 교육상 많은 참고가 될만한 영화이기도 하다.
아쉬웠던 점은 중후반부로 들어가면서 영화의 개성이었던 클라이밍이 잘 등장하지 않고 그냥 냅다 달리기만 한다...
좀 더 클라이밍을 살린 액션 장면이 나왔다면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윤아의 클라이밍 장면도 좀 많이 안 나온듯한다. 조정석과 합을 맞추는 클라이밍씬을 기대했는데 너무 조금 나와서 영화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2019년 전 세계적으로 영화 오리지널 컨텐츠가 없는 와중에 나온 그나마 볼만한 영화
그래도 나름 900만이 넘은 영화이다.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으로 지구를 구하는 영화에 질렸다면 이런 영화는 한 번쯤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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