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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강력계 꼴통형사가 6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2002년작 공공의적의 3번째 시리즈다
내용은 형사 15년차 꼴통형사 강철중, 그가 15년 형사짓을 통해 얻은거라곤 아무것도 없어 형사를 그만두려한다.
하지만 그때 어느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 사건을 맡게된 강철중, 이 사건만 해결하면 사표가 수리된
다. 그러나 단순 살인사건으로 생각했던 사건은 거대 재벌 조직과 연관이 있다.
공공의적 시리즈를 처음접한 사람에겐 새로운 캐릭터를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지만 1편 원작 강철중을 생각하며 본 나에겐 실망을 주었다.
이 영화의 제목은 공공의 적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악당역으로 나오는 인물은 조폭두목이다.
뭐 조폭을 좋게 보는건 아니지만 이젠 한국영화에 조폭이 그만나올때가 되지 않았는가?
1편은 엘리트 펀드메니저 2편은 명선재단 이사장 3편은 조폭... -_-
왜 자꾸 퇴보하는가... 조폭이야말로 많은 공공의 적중에서 식상하게 다시 등장시킬만큼 혼내주고 싶은 공공의 적이란말인가... 개인적으론 조폭... 이젠 영화에서는 그만좀 나와라...
스토리의 억지스러움도 빼놓을수 없다. 아니 아무리 고딩들이 폰카로 동영상을 많이 찍는다지만 조폭두목하고 비밀얘기를 할때 그걸 고딩이 핸드폰으로 찍어서 결정적 단서를 남긴다니.. 좀 너무한거 아니냐?
전작과 달라지게 치밀해진 강철중, 1편의 레파토리의 복습, 부자연스런 스토리연결, 장진과 강우석식 개그의 불협화음을 보고 있노라면 뭐 그냥... 강우석이 돈이 많이 궁했나보다란 생각도 들고...
결론은 너무 아쉽다. 나름 재미있게 보긴했지만 강철중이란 강렬한 인상의 국내엔 보기드문 캐릭터를 이렇게 우려먹기 식으로
버린다는 생각에 아깝다는 생각만 계속든다.
작성된날짜 : 2008.07.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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