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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도서감상/ 소 설

연금술사

by 불친절한 검은새 201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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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 스페인(라틴)소설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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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었을때 처음 읽었던 책이다.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가 유행했을때라 연관성이 있나 하고 봤는데 별 연관성은 없다 -,.-
최근에 우연한 계기로 다시 읽게 되었다.
예전에 읽고난후 별다른 느낌이나 감동따위는 없었는데 다시 읽게 된 연금술사는 사회생활을 조금하고 삶에대해 고민을 조금씩 해서 그런지 많이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산티아고라는 스페인에 사는 양치기 소년은 우연한 계기로 피라미드에 있는 자신의 보물을 찾아 사막으로 긴 여행을 떠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의 내용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자아를 실현 해야만하고 자연의 정기는 개개인의 자아를 실현하게 해주기위해 언제나 자아를 실현하는 길로 가기위한 표지를 제시해준다.
하지만 인간은 안정적인것에 대한 안주,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이 가야할곳을 알려주는 자연의 표지들을 무시하고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
아마도 작가는 매일 바쁘게 살며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행복하지 않고 무기력한 현대인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 이런글을 쓴건 아닐까싶다.

요즘들어 급작스럽게 일자리 환경이 변하고 주변사람이 바뀌었다. 이런때라서 그런지 이 책이 나에게 다가오는 메세지는 남다르다.
새로운 일들이 불안하고 새로사귄 사람들이 전에 있던 사람들처럼 사이가 안좋아지고 이별하게 될까봐 두려운마음이 마음한구석에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만난 새로운 사람들 또한 내가 자아실현을 하기위한 표지와 같은 일들이 아닐까
불안하고 초조하지만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 또 다른 표지에 의해 더 나아질것이다.
산티아고가 그랬던것처럼 나도 마찬가지로...
약간 종교적이고 구라적 측면이 있지만 사실가능성보다는 철학적으로 접근하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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