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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영화감상/ SF

클로버필드 (2008)

by 불친절한 검은새 201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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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감독 매트 리브즈 (2008 / 미국)
출연 리지 캐플란,제시카 루카스,T.J. 밀러,마이클 스탈 데이비드,마이크 보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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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부터 노이즈마케팅으로 엄청난 관심을 끌었던영화
이곳저곳에 실제로 일어날법한 영상을 CG로 만들어 아무런 설명없이 공개하여 시선을 주목시켰다.
뭐 나름 마케팅은 좋았던거 같지만 영화니 영화얘기로 넘어가자

롭이란 주인공녀석이 일본으로 일때문에 떠나기전에 파티를 하게되고, 하필 그때 뉴욕시티에 외계인인지 괴물인지 하는 녀석이 공격한다.
모두들 대피하는데 롭이란 녀석은 헤어진 여자친구를 구하기위해 적진속으로 뛰어들고...
친구들은 그를 돕기위해 따라간다.

참 짜증나는 영화가 아닐런지 생각된다.
뭐 재미있게 본사람도 많이 있긴 한데...
전체 1인칭 구도로 친구가 주인공을 찍는 설정으로 제작되어 화면구성은 조금 답답하면서도 어지러운 감이 있다. 난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무슨 의도로 만들어졌을까 그런생각이 든다.
이건 뭐.... 뭐지? 메세지가
정체불명의 거대괴물, 이녀석은 끝까지 정체가 안드러난다.
그냥 이유없이 뉴욕을 공격한다.
롭 주인공 이녀석은 자기 하나때문에 친구들을 모두 위기에 빠뜨리고 죽음에 이르게까지 한다.
또한 이녀석의 사랑방식은 나로선 이해불가능;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영화의 기획의도는 "미국만세" 가 아닌가 생각된다.
정체불명의 거대 괴물은 테러세력이나 미국을 공격하는 녀석들을 말하는거 같고...
주인공은 사랑과 감정을 느끼고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을 대변하는 미국인을 말하는거 같다.
(억지설정이 많이 있긴하지만...)
참 자위하기 좋아하는 미국인들이야...
미국을 공격하는 세력은 밑도끝도 없이 그냥 나쁘게만 보여주면 되는거다, 그래서 괴물이 왜 생겨난지 정체가 안밝혀지는거고...
괴물이 자연파괴의 변형된 유전자라면 자연파괴의 선두주자인 미국 뉴욕 시민들이 단순 피해자로만 묘사되는것또한 별로 기분좋게 봐지진 않는다.
즉 원인과 결과가 부족하면서 단지 피해자들의 앞뒤 안맞는 감동, 애정, 인간미만 강조하려는 점들이 수상하고 부적절하다고 느껴질뿐이다.

연출은 뭐... 나름 괜찮았는데 역시 문제는 스토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좋은 소재, 좋은 마케팅... 하지만 내용부실
좀더 괜찮은 아이템들을 갖고 좋은데 썼으면 좋겠다.

남한테 추천하긴 좀 망설여지는 영화
보든말든 맘대로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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