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하다가 본 건데 공감이 많이 가서 퍼옴
나이 들수록 지키기 힘든것들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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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며 울컥하거나 동병상련을 토로하지 마라.
당신은 이선균이 아니다. 그냥 이사님, 부장님, 팀장님이다. 그럴 시간 있으면 남들을 얼마나 배려해왔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라.
2. 말하기 좋아하는 걸 소통이라 착각하지 마라.
특히, 회식자리에서 묻지도 않은 말들을 시시콜콜 늘어놓지 마라. 부동산, 주식, 인간관계, 자식 자랑, 연애시절, 취미, 특기… 당신의 모든 것? '안물안궁'(안 물어보았고, 안 궁금하다)이다.
3. 리액션(반응)을 강요하지 마라.
"내 얘기 재미없어?" "이 유머의 포인트가 뭔지 모르겠어?" 리액션을 기다리며 말로, 제스처로 압박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권력형 괴롭힘이다.
4. 단톡방에 정치인 비방 글이나 짤(사진·동영상) 올리지 마라.
정치성향이 다른 이들도 함께 있음을 명심하라. 표현의 자유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따로 단톡방 파서 즐겨라.
5. 남녀 불문하고 상대방이나 제3자의 외모를 평하지 마라.
"예뻐졌네!" "요즘 좀 날씬해진 듯?" "오늘은 얼굴이 수척하네?" 칭찬도 못하냐고? 누가 당신을 보고 이렇게 말하면 좋겠는가. "요즘 배가 보기 좋게 나오셨어요!" "오늘따라 눈가의 주름이 예쁘신데요?"
6. 아무 농담이나 던지지 마라.
당신이 재미있다고 상대방도 재미있을 거라 여기는 건 오판이요, 오만이다. 하나도 안 웃긴다. 99%의 망언은 '웃자고 하는 얘기'에서 나옴을 기억하라.
7. 공공장소에서 목소리 높이지 마라.
사무실에서, 식당에서, 커피숍에서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직장 동료나 서비스직 종사자에게 무례한 태도로 큰 소리를 내는 것은 어른의 행동이 아니다. 삼가고, 또 삼가라.
8. 후배들을 호기심 푸는 대상으로 삼지 마라.
"연애는 하고 다니니?" "결혼은 언제 할 거야?" "아버님 뭐 하시지?" 프라이버시나 정치성향에 관해 묻는 건 절대 금물이다. 대한민국은 당신의 호기심 천국이 아니다.
9. MZ 세대에 대해 함부로 아는 척하지 마라.
"요즘 애들"의 성향을 멋대로 규정한 뒤 "같은 세대로서 어떻게 생각하냐?" "MZ 세대는 원래 그러냐?"는 말로 당혹스럽게 만들지 마라. 어쩌라고 하는 질문인가.
10. 자녀나 젊은 후배에게 레슨프로가 되려고 하지 마라.
캐디가 되어라. 그들이 살아갈 필드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그때그때 골프 채를 가져다 주고 몇 미터 남았는지만 알려줘라.
... .
.. (후략)
https://www.lawtimes.co.kr/Legal-Opinion/Legal-Opinion-View?serial=180215
- [권석천의 시놉티콘] 50대 아저씨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
권석천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전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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