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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날 것인 자신과 직면하게 되는 가장 에누리없는 방식이었다.
다행스러운 점은 한 번씩 자신의 추악함을 겪고 나면 그 증세가 많이 완화된다는 점이었다.
더 많은 사랑을 해 보고 싶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인지도 몰랐다.
사랑은 분명 자기가 누구인가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자기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피나게 투쟁하는 일이고,
그것을 통해 점진적으로 자아가 확장되는 것을 느끼는 일이었다.
한 사람이 머물다 떠날 때마다 내면의 공간도 그만큼 넓어졌고
그 자리에서 더 많은 빛과 바람이 드나들었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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