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찜을 매번 그릇에 중탕하기가 귀찮아서 전용냄비를 샀다.
박스는 뭐 이렇고
양푼같은거 밑으로 물붓고 중탕하면 된다.
생각했던거보다 귀찮게 만들어졌다.
일단 냄비에 딱맞는 그릇이 없어 구매하긴했는데 좀 안좋은게 많이 보인다.
계란찜이 되는 스팀볼자체에 구멍을 뚫어놔서 계란찜이 넘치면 저기로 스며 들어가기도 하고
계란찜은 랩으로 씌워놔야 윗부분이 부드러워지는데 스팀볼자체에 스팀이 빠지는 구멍이 달려있어서 랩으로 씌울수가 없다.
뭔가 특이한걸 만들고 싶었는데 계란찜에대한 디테일이 부족한것 같다.
그냥 막쓰는 컵같은거 하나 사서 쪄먹는게 나을거 같기도하고
계란 섞다가 저 스팀볼 구멍에 빠지기도하고 많이 불편하다.
좀 더 좋은제품이 있다면 사고싶다.
사용기
계란찜을 한번 만들어보았다.
일단 사용한 계란은 왕란 3개를 사용했다.
초란같이 작은 계란은 4개정도는 넣어야하는듯하다.
소금은 사진은 좀 많이 들어갔다. 찻숫가락 한스푼정도가 적당한듯
기호에 맞게 넣어주면 좋다. 파같은거 넣어도 좋았을것 같지만 난 그냥 계란만있는걸 좋아한다.
물을 조금 넣어주고 섞어주면 좋다.
다이소에서 파는 싸구려 거품기로 섞어주었다.
튀지도 않고 좋다.
그릇에 있는 저 구멍들 사이로 계란이 흘러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서 쉐킷쉐킷해주면 좋다.
다른 그릇에 섞고 담으면 더 좋겠지만 설거지 귀찮아서...
노오랗게 잘 섞어졌다.
다이소 짱짱맨!
쎈불에서 10분정도 중탕해주면 이쁘게 부풀어오른다.
모양이 참 안예쁘다.
비닐 랩같은걸 싸주지 못해서....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그릇에 달라붙어서 설거지가 엄청 힘들다. 철수세미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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