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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만화·애니 감상/극장판

[판타지] 천년여우 여우비 (Yobi, The Five Tailed Fox, 2006)

by 불친절한 검은새 200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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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우 여우비
감독 이성강 (2006 / 한국)
출연 손예진, 공형진, 류덕환, 이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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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우 여우비 (Yobi, The Five Tailed Fox, 2006)
한국 애니메이션/판타지/가족 전체 관람가 85분 개봉 2007.01.25
감독 :이성강
출연 :손예진, 공형진, 류덕환, 이향숙, 김소형

 

 

 

마리이야기를 만들었던 이성강 감독의 신작애니메이션.

 

인적없는 깊은 숲속에서 외계인과 살고있는 어린구미호 여우비

어느날 외계인 한명이 초등학교 수련회에 들어가 아이들에게 잡히게된다.

외계인을 구하러 둔갑술을 써 인간으로 변신한 구미호는 수련원을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어느한 인간남자아이에게 마음을 끌리게 되는데...

 

뭐 대충 이런스토리

장르를 정하자면 초딩멜로?

타겟관객은 초등학생들을 삼았겠지만 후반으로 넘어가면 불교에나 나오는 윤회사상 비스끄무리한게 나온다.

멋있게 비주얼을 끌어내는데는 판타지만한게 없겠지만 너무나도 간단하고도 우발적으로 죽음을 맞이하여 사후세계가 등장하는 장면은 멋진 비주얼만을 등장시켜 비주얼적 기술력을 자랑하기위한 어거지짜맞추기 스토리란 느낌을 받아 아무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지만 너무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또 다른 아쉬운점은 캐릭터와 배경간의 이질감이 너무 심했다.

퀄리티 높은 배경에 비해 심플틱한 캐릭터는 영화를 보는내내 신경쓰였다.  못 그렸다는게 아니라 좀 더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배경과 캐릭터가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왜 우리나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꼭 연애인을 성우로 쓰는거지?

아... 진짜

정말 싫다.

난 절대 반대!

아치와 시팍같은경우 성우가 잘 매치가 되긴했지만 (현영은 좀 아니었다 -_-) 연애인을 성우로 쓰는건 위험부담이 크다.

그들은 화면연기자이지 목소리 연기자가 아니기때문이다.

너무나도 어설퍼!!!! =_=

 

뭐 그냥 그저 그랬던 작품

비주얼은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을정도라는걸 다시한번 되새김질 시켜주었지만 억지스런 연출과 귓가에 쇠긁는 소리처럼 들리는 신경쓰이고 어설픈 성우목소리는 아쉬움만을 남긴다.

 

 

 

 

작성된날짜 : 2007.09.0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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