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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도 SF의 한 획을 그은 공각기동대를 만든 오시이 마모루의 후속작이자 공각기동대의 속편으로 많은 공각기동대때보다 더 화려한 그래픽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작품
내
용은 어느날 갑자기 섹스 전용으로 프로그래밍 된 가이노이드(소녀형 로봇)가 인간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인간을 위해 만든
로봇이 인간을 공격하게된 이 모순된 사건을 공안9과 형사 "버트"가 사건을 맡게 되고 풀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3D와 2D의 적절한 혼합을 통해 환상적인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어 눈이 즐거운 작품, 이것 저것 재미있는 소품들도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허나 재미는 거기서 멈춘다...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스토리 조합은 이런쪽으로 매니악한 사람들을 위해 만든게 아닌가 생각될정도로 저게 뭔소리야 라고 생각되는 장면이 많았다.
스
토리는 아이로보와 많이 비슷한 면이 있지만 결말은 확연히 다르고 아이로보와는 다른 무게감이 있다고 차별화를 두려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로보나 이 작품이나 신선하다고 보기엔 그동안에 기계(AI)와 인간과의 문제발생을 우려한 영화는 상당히 많았던 점을
볼때 식상하다고 느껴진다.
공각기동대도 그렇고 이작품도 그렇고 나는 이런식의 몽환적이면서 어려운 이야기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렇게 재미있게 보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너무 재미없게 본것도 아니다. 그냥저냥 타임킬용으로 괜찮았다고나 할까...
그래도 환상적인 비주얼은 앞으로 2D애니시장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적 신선함이 아닌 기술적 신선함을 느꼈다.
왠만한 스토리에 잠 안자는 사람에게 추천
작성된날짜 : 2004.11.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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