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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드라마감상/한 국

일지매(2008년 5월 21일~2008년 7월 24일 방송종료)

by 불친절한 검은새 200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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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채널/시간
출연진 이준기(일지매), 박시후(시후), 한효주(은채), 이영아(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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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8살때 아버지가 눈앞에서 살해되는 장면을 보게된 겸, 그후 기억을 잃고 청년이된다.
우연한 계기로 인해 기억을 다시 찾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일지매가 되어 양반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게 된다는 내용

 

방송당시 시청률이 꽤 높았었다. 그런데 이준기 빠순이들이 좀 많이 올려준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시대만 조선시대로 갔지 복수때문에 이갈다가 원수의 딸을 사랑하고 그거때문에 다치고 죽을위기에 처하고... 뭐 좀 식상하다.
배경도 현대물과 섞어 퓨전 사극을 만들었는데 주인공들은 현대와 퓨전되었는데 조연들은 정통사극 스타일이라 보는데 이질감이 많이 있었다.
개인적으론 일지매의 의적 활약상이 많이 나오길 기대했지만, 전반적인 스토리는 아버지가 살해당한 기억잃은 아이가 일지매로 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늘어지면서 지루하고 질질짜는 스토리가 이어져 그저 그랬다.
뭐 볼거리라면 이준기 빠순이에게만 해당되겠지만 이준기가 나온다는거겠지

그리고 사극이면서도 머리를 풀고 나오는 이준기의 찢어진 야린미소를 보며 좋아하겠지..
역시 난 드라마랑 잘 안맞나봐...ㅠ_ㅠ
주연들의 연기가 그저 그래서인지 이문식의 연기나 안길강, 김성령등의 조연연기가 돋보였다.
박시후 이녀석의 책읽는 소리를 계속 듣자니 대본 뺏어 내가 읽고 싶기도 하고...(근데 왜 이녀석은 본명도 김시후, 극중 이름도 시후냐?)
음악으로 넘어가자면 일지매라는 고독하면서도 외롭지만 강한 이미지에 맞는 OST가 선택되어진것같다.
하지만 OST가 몇개 없나... 반복적으로 계속 극중에서 재생되는데... 나중엔 지겨워죽겠더라
너무 시도때도 없이 음악을 틀어재낀건 아닌가생각해본다.

 

요즘 퓨전사극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뭐 어려운 사극을 보기쉽게 친숙하게 만드는것은 좋긴하지만 너무 과장된 역사외곡은 어린애들도 보는데 드라마속 역사를 실제로 알게될까봐 약간 두렵기도 하다.
(극중 콘돔이나 정력제 같은건 재미로 넣었다하겠지만 어린애들 보면 옛날에도 저런게 있었겠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완전 100%퓨전 사극이 아닌 어중간한 퓨전사극이라 많이 헷갈리게 하네)

 

시도는 좋았다. 이준기는 잘생겼다. 하지만 연기는 그닥...

 

 

 

 

 

작성된날짜 : 2008.12.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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