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와이프랑 게임을 좀 같이하고 싶은데...
와이프 컴이 별로 좋지 않아서 화면 분할되는 코옵 게임이 아니면 같이 할 수가 없었습다.
그렇다고 컴퓨터를 한 대 더 사긴 좀 그렇고 하나의 컴퓨터를 2개처럼 쓰는 방법이 없나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다.
방법은 두 가지 정도를 찾았는데 하나는 PC 공유기라고 별도의 하드웨어를 하나 구매해서 하는 방법이다.
이름은 컴투게더인데... 다나와에서 15만원 정도하는데 좀 비싼 것 같다.
다른 방법 하나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방법인데 가격도 세금 포함 53.9달러 정도 하는 프로그램이고 한 달 무료로 주기 때문에 시험 삼아 설치해보았다.
러시아 프로그램인데 영어도 지원하고 한글 번역도 어느 정도 알아먹을만하다.
https://ibik.kr/
러시아 프로그램인데 한국에서 서비스도 합니다.
14일 무료 버전을 배포중이네요
가격은 꽤 하네요 ㅋ
https://www.youtube.com/watch?v=fcy3hD2kk8Y
유튜브 홍보영상인데 딸 두 명이 컴퓨터로 싸우는 설정의 영상이다.
어리숙한 연기가 너무나도 귀엽다. 애가 있는 가정이라면 저런 일 많을 것이다.
일단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소리지만 컴퓨터 사양이 좋아야 한다.
인터넷만 하는 거면 중급 정도면 되겠지만 양쪽에 게임을 돌릴 거면 엄청 좋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가 한 개씩 더 있어야 된다.
오디오 분배를 할 거면 스피커도 한 개가 더 있어야 되고 USB 사운드 카드도 있어야 된다. USB 사운드카드는 비싼 거 말고 1만 원 이하로 포트만 달린 걸 사도 된다.
1. 윈도우 사용자 계정을 하나 더 만든다.
2. aster ibik 프로그램 설치
30일 무료판을 배포하고있으니 한번 써보고 구매결정을 해도 될듯하다.
언어선택
복원 지점을 만들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용량이 더 들겠지?
복원지점 만드는중...
약관 설명인듯하다.
전원최적화와 패스트 부트를 끄고 스크린 세이버를 따로 설치하는듯하다. 스크린세이버 항목은 뭔지 잘 모르겠다...
인스톨중....
경고창이 뜨는데 대충 해석하자면 PC에 최초 설치일 경우 장치 연결후 재시작하고 Aster 프로그램이 윈도우 시작시 자동실행하게 두라는 뜻같다.
또한 geforce experience와 3d vision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이 떨어지니 가능하면 지우라는 메세지도 있다.
설치후 재부팅 하시길 권장한다.
3. workplaces에서 하드웨어를 place1과 place2에 분배를 해줘야 한다.
place1과 place2에 어떤 계정이 들어갔는지는 General Settings에서 확인하면 된다.
보통 나중에 만든 계정이 place2에 들어간다.
하드웨어를 하나씩 움직이거나 타이핑해보면 어떤 하드웨어인지 깜빡깜빡하면서 알려준다.
움직일 수 없는 하드웨어는 아이콘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설명 팝업이 나오니 잘 보고 분배하면 된다.
모니터가 두 개가 다 연결이 되어있는데 한 개의 모니터 아이콘만 나온다면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두 개의 모니터가 다 켜지게 디스플레이 확장이나 디스플레이 복제를 눌러준다.
분배가 끝나면 apply 버튼을 클릭해준다.
경고창이 하나 뜨는데 뭔소린지 잘 모르겠고 제너럴 세팅을 설정하란 소리같다...;;
4. General Settings 탭에 와서 설정을 한다.
제너럴 세팅에 오면 대충 이런 상태일것이다.
Enable ASTER and reboot PC를 먼저 눌러야될것이다. 누르면 재부팅된다.
아래는 Aster를 실행시키는 옵션이다.
manually by the "run aster workplaces" button
Run aster workplace 버튼을 눌러 수동으로 실행
when a system starts up
시스템이 시작될때 자동실행
when user logins on workplace 1
workplace1 유저가 로그인했을때
재부팅이 된 후 제너럴 세팅에 오면 이런상태인데
Run Aster Workplaces를 누르게되면 두번째 모니터에 아까 만들었던 사용자가 로그인이 되는것이 보일것이다.
위 영상을 참고하시길
오른쪽 화면 경고창은 v3가 이미 실행되어있어서 또 실행 할 수 없다는 메세지이니 신경쓰지말길
로그인이 된 후 place2 부분에 녹색불이 들어와있다.
Run Aster workplaces 버튼을 안누르고 place2 녹색불이 들어온곳에 오른쪽버튼을 눌러서 팝업메뉴가 나오면 스타트버튼으로 시작 할 수도 있다.
Disable Aster and Reboot PC를 누르면 원래 상태로 돌아오고 녹색이었던부분이 주황색이 된다.
너무나도 간단하게 한대의 컴퓨터로 두 개의 계정을 실행시켰다.
이제 스팀런처을 실행하면.... 어라...
스팀런처는 한 개의 pc에 하나의 스팀 런처만 실행되는데 맥 어드레스가 같아서 한쪽에 로그인해놓고 다른 쪽에 스팀 런처를 실행하면 처음 실행했던 스팀 런처가 꺼져버린다...
그냥 인스톨하는 게임들은 바로 실행이 가능한데 스팀을 2개 접속하려면 Sandboxie라는 가상화 프로그램을 따로 사용해야된다.
Sandboxie는 기능제한 무료이다.
나중에 별도로 작성할까 한다.
아무튼 Sandboxie를 이용해서 스팀계정으로 2개의 게임을 실행 시킬 수 있다.
당연한소리지만 서로 다른 스팀아이디를 사용해야한다.
Sandboxie를 이용한 스팀계정은 메신저에 로그인이 안되는데 멀티플레이는 된다.
메신저에 로그인이 안되어 초대가 불가능하므로 한명이 생성한 방을 수동으로 찾아들어가야한다.
체감상 두번째 로그인된 계정의 로딩이 좀 더 느리다. 같은 프로그램이라 아마 순차적으로 연산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Extended Settings 는 네트워크 관련 설정인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각각 사용자에 아이피도 지정할 수 있고 프록시도 설정할 수 있는거 같은데 잘 모르는 영역이므로 패스
참고로 IP를 따로 지정하면 스팀이 오프라인으로 실행된다...
일주일정도 써봤는데 컴퓨터 성능을 모두 쓰면서 2명이 사용할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었다.
이걸 활용해서 한명은 스팀링크에 접속하면서도 한명은 PC를 사용하는게 가능하다고한다.
어린 자녀가 2~3명 있는데 컴퓨터를 다 못사주거나 카페나 회사에서 간단한 웹서핑용 PC를 구성하기에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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