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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은 눈보다 빠르다/술집

역전할머니맥주 안성 공도점

by 불친절한 검은새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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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사진이 없어서 로드뷰캡쳐 ^^;;

https://naver.me/5s9Wv9Kl

 

역전할머니맥주 공도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3 · 블로그리뷰 3

m.place.naver.com

 

와이프랑 저녁 먹고 간단하게 맥주 한잔 먹고 싶어서 어디 없나 하다 찾게 되었다.

역전할머니맥주라고 있네

예전에 익산에 OB맥주집이라고 익산역 앞에 술집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 컨셉을 가져와서 체인점으로 낸듯하다.

할머니가 했던 맥주집이고 내부 굉장히 작고 안주도 막 천원짜리 땅콩 오백원짜리 김 그런 식으로 저렴한 맥주와 저렴한 안주를 팔던 집이었다.

아무튼 비슷한 느낌을 받고 싶어 가봤다.

 

인생역전 역전 할맥... 젊은이 취향 흉내 내고 싶은 아저씨가 쓴 카피 같네...

맥주 500cc 한잔이 3700원... 지난번 치킨집 갔을 때 맥주 500한 잔이 5000원이던데 저렴한 편이긴 하다.

안주는 오징어 입+땅콩+김 세트가 7천원

대부분 7천원 안팎에 안주세트로 구성돼있고 양은 그렇게 많지 않다.

밥 먹고 부담 없이 한잔 하고 싶을 때 들리면 좋을 것 같은 구성이다.

저 네온사인 글씨 있으면 뭔가... 맛없는 집 같아진다.

좀 더 빽빽하게 채우지 ㅎㅎ

뭔가... 이벤트도 하는구나

얼린 맥주잔에 맥주가 나와서 시원하다.

근데 저 잔이 500cc가 안되는 거 같은 느낌 같은 느낌은 든다.

그냥 느낌인가?

기분 탓이겠지?

오징어 입과 염통구이 냠냠

그거 아는가? 염통이 심장 부분이란다.

 

 

맛있게 먹고 알딸딸한 상태로 집에 와서 샤워하고 술이 다 깼다...

아쉽네

부담스럽지 않고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사람들도 꽤 많아서 북적북적 호프 느낌을 받고 싶을 때 좋다.

조용한 술집을 찾는다면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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